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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방글라데시 '줌머족' 인권 순회상담
  • 김명자
  • 등록 2010-05-11 14: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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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는 오는 16일 유엔 ‘세계 난민의 날’ 10주년을 맞아 양촌면사무소에서 국가인권위원회 및 UN난민기구(UNHCR)와 공동으로 난민 인권 순회상담을 실시한다.
 
집단상담으로 진행되는 이번 순회상담은 방글라데시 치타공 산악지대에서 이주해 온 줌머족 난민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시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그동안 난민 지원활동을 벌여온 변호사, 난민인권센터, 법무부 관계자, 노무사 등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한다고 전했다.
 
현재, 우리나라가 난민 지위를 인정한 이주민은 177명이다. 이 가운데 방글라데시 난민 대부분이 김포시 양촌면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그들 중 인정된 난민자는 38명이고, 난민 지위를 신청한 줌머족이 20여명이나 된다. 이들은 한국에 살고 있는 줌머족들의 공동체인 재한줌머연대(대표 나니 로넬)를 구성해 난민 인권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지난 4월에는 난민(방글라데시 줌머족)들의 현지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UN난민기구 엔메리 캠벨 대표가 직접 김포시를 방문하기도 했다.
 
국가인권위원회와 UN난민기구 관계자는 “이번 순회상담을 통해 난민의 국내 정착 과정을 살펴볼 수 있을 것”임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김포시는 난민을 포함해 외국인주민 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의 난민 지원정책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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