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은 27일 청계천 물고기 논란과 관련해 "서울시가 섬진강에 사는 민물고기를 구입해 청계천에 인위적으로 방류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청계천 관리 직원을 통해 서울시가 충남지역 업자로부터 섬진강에 사는 민물고기를 구입해 청계천 분수 수조에 투입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청계천에 인위적으로 민물고기를 방류하지 않았다는 서울시의 해명은 거짓말임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수계가 다른 어종을 한 곳에 두면 생태계 교란 등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며, "서울시가 치적 홍보를 위해 청계천의 성과를 지나치게 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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