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2010 평생학습대학 인문학강좌 성황리에 마쳐
익산시가 인문학 토대 위에 익산역사유적지구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꿈을 심고 있어 화제다.
익산시는 “익산, 세계문화유산도시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2010 평생학습대학 1기 인문학강좌’를 시민 대상으로 실시하여 6월 21일 원광대학 박물관 1층 세미나실에서 성황리 마쳤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 평생학습도시조성 1도시 1특성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지난 4월 1일부터 6월 21일까지 10주간에 걸쳐 진행된 이 강좌에는 100여명의 시민이 등록 참여했다.
우리나라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이해(석굴암과 불굴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창덕궁, 수원화성,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경주역사유적지구, 조선왕릉,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 세계유산등재과정과 의의, ‘익산역사유적지구’의 가치 및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주민의 역할 등 총 24강좌가 진행되었다.
특히, 한국이코모스 이상해 위원장, 유네스코평화센터 허권 원장, 문화재청 이인규 문화재위원장, 국제교류과 박희웅 사무관 등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9건의 세계유산등재에 직'간접으로 참여하거나, 주관부처에서 활동하고 있는 강사들이 강연을 하여 참가자들은 현장감 있고 실질적인 강좌였다고 전한다.
시관계자와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 관계자는 “문화유산의 보편 탁월한 가치 규명과 함께 지역민들의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와 보전의식 및 의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 후보가 되는 제일 중요한 덕목이다”며 “금번 인문학 강좌로 인해 시민들은 익산역사유적지구는 세계문화유산으로 한 발짝 가깝게 다가 설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익산역사유적지구는 금마왕궁웅포면 일원의 백제 도성 관련 유적군으로서 대표 유적으로 미륵사지, 왕궁리유적, 익산쌍릉, 익산토성, 미륵산성 입점리고분군 등이 있다.
우리나라에는 총 12개의 잠정목록이 있으며 그 중 익산역사유적지구를 포함한 8개 문화유산이 안동하회마을과 경주양동마을의 뒤를 이어 세계문화유산 우리나라 대표를 꿈꾸고 있어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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