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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영어교육도시 첫 학교 내년 9월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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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08-03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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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명문사학 ‘NLCS-Jeju’ 4일 착공
세계화 시대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글로벌 인재 양성의 요람 제주영어교육도시에 ‘NLCS-Jeju’가 학교 건축을 위해 역사적인 첫 삽을 뜬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오는 8월 4일 영국의 명문사학 노스런던 컬리지잇 스쿨(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이하 NLCS)의 한국학교 NLCS-Jeju 건축공사 착공식을 개최한다.
 
이날 서귀포시 대정읍 제주영어교육도시 사업부지에서 열리는 착공식에는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문대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양성언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김우남·김재윤 국회의원과 제주도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다. 
 
특히 헬렌 스톤 영국 NLCS 이사회 의장, NLCS-Jeju 초대교장으로 부임하는 피터 다일리 부부와 올 7월 본 계약을 체결하고 영어교육도시의 2번째 명문사립학교를 개교하게 될 캐나다의 브랭섬 홀의 케렌 머튼(Karen Murton) 교장 및 학교 관계자 등도 참석해 착공을 축하할 예정이다.
 
NLCS-Jeju의 착공으로 우리나라 영어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됐으며, 지난 3월 준공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이어 제주국제자유도시가 세계로 비상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NLCS-Jeju는 10만4385㎡ 부지 위에 기숙사를 합쳐 8만7382㎡의 연면적으로 건축되며 실내수영장, 실내체육관, 공연장 등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뒤지지 않는 최고의 학교시설을 갖추게 된다.
 
특히, 기숙사는 우리나라 평균 1인당 면적의 3배에 달하는 규모로 디자인하고 단순히 잠만 자는 숙소의 개념이 아닌 훌륭한 가정을 대신해야 한다는 철학을 접목시켰다.
 
NLCS-Jeju의 정원은 1388명이며 초등 5~6학년 과정인 주니어스쿨은 남녀공학, 7~11학년 중등 과정은 남녀를 구분해 2개의 별개 학교로 운영하게 되며, 대학입학준비 과정인 12~13학년 과정은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수능점수에 해당) 프로그램을 채택해 남녀공학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개교하는 첫 해인 내년에는 영국학제에 따른 5학년 96명, 7학년 남녀 각 66명, 9학년 남녀 각 80명 그리고 11학년 180명 등 모두 568명을 모집한다.
 
NLCS-Jeju는 개교준비를 위해 7월에 피터 다일리 교장을 선임했다. 다일리 교장은 현재 1700명 규모의 두바이 주재 영국사립학교에서 초대교장으로 3년을 근무했으며 이전에는 영국의 세이크리드 하트 고등학교의 부교장으로 6년간 근무했던 교육자이자 전문 학교경영자다. 또한, 교사는 학생 10명당 1명꼴로 선발할 예정이다.
 
NLCS-Jeju 관계자는 명문학교 운영에 수반되는 고비용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학비를 최대한 낮추기 위해 가능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으며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도입,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불우한 가정의 자녀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NLCS-Jeju가 목표로 하는 학비 수준은 동남아 유학비용과 비슷하거나 약간 상회할 수 있으나 영국이나 미국 유학비용의 절반 수준에 맞춰질 전망이다.
 
한편, 7월 본계약을 체결, 제주진출을 확정한 캐나다의 최고의 명문사학 브랭섬 홀과 MOU를 체결해 현재 본 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또 미국의 세인트 알반스 스쿨까지 제주 진출을 확정하게 되면, 미국, 영국, 캐나다 3개 국가의 명문 사립학교가 모두 진출하게 돼, 제주영어교육도시는 명실상부한 최고 수준의 교육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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