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남도, 친환경산업·식품기업 유치 잇따라
  • pw0503
  • 등록 2010-08-18 11:13:00

기사수정
  • -17일 (주)히트바이오 등 3개 기업과 222억 투자협약 200명 고용효과-
전라남도가 민선5기 ‘기업 2천개 유치, 일자리 10만개 창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역 비교우위 자산 산업화와 연관된 기업을 집중적으로 투자유치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산업·식품기업이 잇따라 전남에 투자를 약속했다.

전남도는 17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이명흠 장흥군수, 정기호 영광군수, 그리고 (주)히트바이오 등 3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22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3개 기업은 기능성 펠릿 및 펠릿사용 제품과 친환경 소각장 플랜트 설비, 막걸리 제조기업으로 전남도가 친환경 산업, 농수산물 부가가치 제고와 향토자원 산업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유치하고 있는 기업들이며 200여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된다.

투자협약에 따라 (주)히트바이오(대표이사 이종필)는 장흥 관산읍 1만578㎡의 부지에 2011년까지 140억원을 투자해 난방용 펠릿, 기능성 펠릿, 펠릿구이기 생산 공장을 설립, 1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다.

정부에서는 유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원예 농가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적인 연료 사용을 위해 2013년까지 시설원예 난방기의 20%(50만톤)을 목재펠릿으로 대체하는 신재생에너지 난방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사업 전망이 밝다.

특히 (주)히트바이오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한 기능성 명품 구이용 펠릿은 소재에 따라 들깨향, 대나무향, 편백나무향, 참나무향 등의 고유 향을 느낄 수 있고 약리 성분들이 고기에 스며드는 참살이(웰빙) 제품이다.

(주)자운영(대표이사 김종흥)은 장흥 장평농공단지 8천925㎡에 2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소각장 플랜트 제작하고 향후 바이오매스 에너지 생산 플랜트 제작, 해양오염 정화로봇 생산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시장 뿐만 아니라 중국 위고그룹을 파트너로 핵심 플랜트를 장평농공단지에서 생산, 중국에 수출하면 중국공장에서 바디 플랜트를 조립해 중국내 대형병원에 설치하게 된다.

(유)한국주조공사(대표이사 송종희)는 영광 대마면 1만5천537㎡ 부지에 62억원을 투자해 쌀·보리 막걸리, 와인 등을 생산한다.

최근 쌀과 보리 재고량 누적으로 인한 가격 하락과 보관시설 부족으로 안정적인 판로 확보가 시급한 상황에서 막걸리 공장 설립은 지역 농업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의 쌀 생산량은 91만3천톤으로 전국 19%를 차지하고 보리는 7만6천톤으로 45%를 차지하고 있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투자협약식에서 “투자기업들이 도가 중점 유치하고 있는 전략산업과 연관된 기술력 및 연구개발능력 등을 갖춘 기업인 만큼 전남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농수축산물 가공유통 회사들을 유치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풍력발전 설비 등 신재생에너지산업을 중점 유치해 임기내 기업 2천개 유치 목표를 달성, 2020년 전남인구 200만명시대를 다시 여는데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