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소, 새마을지회, 군부대, 민간업체 등 23개반 46명 구성
말라리아 예방에 뜻을 모은 민관군 방역관계자들은 지난 30일 저녁 6시 녹양동 의정부체육관에 모여 시경계 및 외곽지역등 의정부 전지역에 대한 합동방역을 실시했다.
이번 방역은 천암함 사태 등 남북관계 악화로 남북공동방역이 전면 중단됨에 따라 말라리아 환자발생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해 말라리아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했다.
시에서 방역소독약품 및 유류를 지원하고 새마을지회와 군부대, 민간업체, 보건소 등 23개반 46명으로 합동방역반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이날 합동방역반은 오후 6시 녹양동 의정부체육관 주차장에 집결해 외곽지역을 중점적으로 의정부 전지역 방역을 실시했다.
방역에 참가한 박모(23)상병은 무더운 날씨에 방역활동을 하는데 힘이 많이 들었지만, 말라리아를 예방하고 건강한 지역 위생을 위해 일조를 했다는 생각을 하니 흐뭇한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모기로 인한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한다며 특히 경기북부 위험지역을 여행 후 열이 나거나 감기증상 등이 발생하면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검진 및 진료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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