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수사중인 고양경찰서는 유력한 용의자 16살 김모 군을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김 군이 숨진 여성과 마지막까지 함께 술을 마신 정황을 파악하고 26일 새벽 경기도 남양주에서 김 군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또 숨진 여성의 신원을 파악한 결과 16살 김모 양으로 잠정 결론짓고 DNA 대조작업을 벌이는 등 최종 확인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김 양은 지난 24일 경기도 고양시의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김 양은 부패가 진행된 상태여서 얼굴을 알아볼 수 없는데다 현장에서 채취한 지문으로는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김 양의 시신 바로 옆에서 김 양의 것으로 추정되는 속옷 하의를 발견했고 국립과학수사 연구소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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