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내 정유사 휘발유.경유의 환경품질 “별 다섯"
  • 강훈서울남부
  • 등록 2011-01-27 16:04:00

기사수정
환경부는 2010년도 하반기 수도권지역에 공급된 자동차연료(경유, 휘발유)의 정유사별 환경품질을 평가한 결과, 국내 모든 정유사(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S-OIL)의 경유와 휘발유 환경품질등급을 국제 최고기준 수준인 별(★) 5개 등급으로 평가하였으며, 경유는 '06년 하반기부터 ★5개 등급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고, 휘발유는 '09년 상반기에 이어 이번에 모든 정유사가 ★5개 등급으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항목별 환경품질등급 분석.평가결과에 의하면, 황 성분은 경유와 휘발유 모두 ★5개 등급으로 평가되었으며, 휘발유의 벤젠.방향족화합물은 ★5, 증기압 ★4, 올레핀 ★2~3, 90%유출온도 ★3~4로 평가되었고, 경유는 밀도.세탄지수가 ★5, 방향족화합물 ★3, 다고리방향족.윤활성은 ★4~5로 평가되었다.
 
모든 정유사 자동차연료의 성분별 평균함량을 대기환경보전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제조기준과 비교하면, 황 함량은 기준(10ppm) 대비 경유는 50%(5ppm), 휘발유는 45%(4.5ppm)수준 만이 함유된 좋은 품질로 공급되었으며, 휘발유의 경우 벤젠은 57%, 방향족화합물 63%, 올레핀함량 75% 수준으로, 경유는 방향족화합물이 70%, 다고리방향족 32%, 윤활성 72% 수준에서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품질등급 공개제도는 수도권에 공급되는 자동차연료의 환경품질등급을 공개하여 소비자가 친환경연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정유사는 자발적으로 연료의 환경품질을 개선하도록 유도하는 제도이며, 제도를 2006년에 도입한 이래 고품질의 자동차연료가 공급됨으로써 미세먼지 저감 등 수도권 대기질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연료별로 품질을 평가하는 성분은 휘발유의 경우, 황.방향족화합물.벤젠.증기압.올레핀.90%유출온도, 경유는 황.윤활성.밀도.다고리방향족.방향족화합물.세탄지수로써 연료별로 각각 6개 항목씩을 평가하고 있다.
 
황 성분은 자동차 후처리장치의 내구성 및 정화율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성분으로, 연료 중 함량이 낮아지면 배출가스의 HC, CO, NOX의 배출을 감소시킬 수 있다.
 
휘발유에 포함된 방향족화합물과 벤젠은 발암물질이며 함량 감소에 따라 배출가스 중 벤젠과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증기압을 낮추면 배출가스 중 HC, CO가 감소되며, 올레핀은 오존형성물질 및 유해물질 배출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90%유출온도를 낮추면 HC 및 미량유해물질 배출을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경유에 포함된 다고리방향족이 감소하면 PM.NOx.PAH 배출량이 감소화고, 방향족화합물의 감소로 PM.다고리방향족화합물.NOx 배출량이 감소될 수 있다.
 
한편, 환경부에 따르면 정부와 자동차업계 및 연료업계가 공동으로 자동차부문의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하기 위한 연구사업인 한국형 “오토-오일 프로그램”을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하여 '11년부터 '15년까지 5년간 추진하게 될 연구과제로드맵을 마련하였으며, 지난 1월 13일에는 환경부와 관련업계가 자발적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