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해외 관광객들은 입국 시 공항 및 여객터미널 등을 통해 부산관광카드를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부산시는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 증진과 부산관광 활성화를 위해 판매하고 있는 ‘코리아패스 부산관광카드’의 판매처를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 부산국제여객터미널, 부산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장되는 판매처는 △김해공항 국제선 여객청사 1층 △국제여객터미널 1층 입국장 앞 △부산역 2층 롯데맴버스센터의 3개소이며 지난 3월 17일부터 오전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코리아패스 부산관광카드는 부산시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개발해 지난해 12월부터 판매되고 있다. 교통카드 기능을 갖춘 선불카드로, 5만 원 10만 원 30만 원 50만 원의 4종류가 발행되며 교통카드 칩을 내장하는 경우는 1만 원이 추가된다. 백화점(쇼핑) 놀이공원(레저) 공연장 호텔(숙박) 음식점(식음료) 등 부산 23개사 369개 가맹점을 비롯 전국 44개사 6,700개 업체의 코리아패스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경우 5~50%까지 할인되며, 잔액은 카드 판매처에서 전액 환불할 수 있다.
그간 부산시는 세븐일레븐 80개소, 롯데마트 6개소 등 총86개소의 판매처를 운영하고 있었고, 이번 판매처 확장으로 총89개의 판매처를 확보하게 되었다. 기존의 카드 판매처와는 달리, 이번에 개소한 판매소는 관광객들이 부산으로 들어오는 창구인 공항 여객터미널역에 위치하고 있어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입국일부터 편리하게 카드를 구입해 알뜰한 관광을 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이번 부산관광카드 판매처 개소에 따른 이벤트를 4월 16일까지 실시하여, 해당기간 중 토요일마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명에게 5,000원권 교통카드가 충전된 부산관광카드를 배부해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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