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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중국 공식방문
  • 김윤태
  • 등록 2011-03-30 14: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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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공식방문중인 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은 3.29(화)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과의 회담, 원자바오 국무원 총리 예방 및 왕자루이 공산당 대외연락부장 면담 등 일정을 갖고, 양국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발전방안, 한반도 정세, 주요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협의하였다.
 
시종 화기애애하고도 솔직한 분위기에서 열린 회담 및 면담에서, 김 장관과 중국 인사들은 한반도 정세 등과 관련하여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경제.통상.문화 등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을 계속 확대.심화해 나간다는 원칙을 재확인하였다.
 
양측은 어떠한 경우에도 양국간 우호협력관계의 근간이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는 한편, 양국관계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고위인사 교류의 중요성을 재확인하였다. 우리측은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내년도 핵 안보 정상회의 계기 별도 방한, 금년 5월 일본 개최 한.중.일 정상회의 계기 이명박 대통령과 원자바오 총리간 양자회담 등을 제의하였다.
 
중국측은 4월로 예정된 김황식 국무총리의 공식방중을 환영한다고 하면서, 리커창 부총리 및 왕치산 부총리 등 중국 고위인사들에 대한 연내 방한 초청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하였다.
 
김장관은 한-중 외교장관 연례 상호방문 정착을 위해 양제츠 외교장관의 금년 하반기 재방한을 초청하였으며, 양부장은 동 초청에 사의를 표하고 금년중 제4차 양국 외교부 전략대화 개최 및 우리측 청년 외교관 대표단 방중을 환영하였다.
 
김장관은 금년중 이른 시기 왕자루이 부장의 방한을 초청하고, 한국 외교부와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간 교류의 강화를 제의하였으며, 왕부장은 이에 대한 감사와 동감을 표하였다.
 
양측은 동북3성을 포함한 중국 지방에 대한 우리 기업 투자진출 확대 등 상호 경제.통상협력 강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하는 한편, 한-중 FTA 추진을 위한 양측간 협의의 내실 있는 진전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하였다.
 
양측은 양국 국민들간 우호정서 진작 및 문화·인적교류 증진 등을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2012년 한.중 수교 20주년 계기에 다양한 문화행사들을 개최키로 하고 이를 위해 조속히 공동 준비에 착수하는 한편, 다롄 및 제주에 각각의 영사기구를 금년중 가급적 조기에 개설키로 합의하였다.
 
양측은 최근 남북관계 및 북핵문제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였다. 중국측은 서해 월선 북한 어민 송환 문제 해결, 백두산 화산문제 관련 남북전문가 협의 개최 등 최근 남북관계에 있어서의 진전을 평가하고 남북대화에 대한 지지입장을 재확인하였다. 북한 UEP 문제와 관련 우리측은 안보리에서 적절한 조치가 필요함을 설명하고 중국의 이해와 협조를 요청하였으며, 양측은 이 문제를 계속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우리측은 또한 최근 일본 원전사태를 계기로 북한 핵시설의 안전문제에 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을 지적한바, 중국측은 북핵관련 양측간 소통을 계속 긴밀히 해 나가자고 하였다. 
 
우리측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및 2012년 제18차 기후변화 당사국총회 유치를 위한 중국측의 지지를 당부하였으며, 양측은 안보리 개혁 관련 공조 등 여타 주요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적극 증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김 장관의 이번 방중은 한-중 양국 외교장관 연례 상호방문 합의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서, 최근 한달 동안 세 차례의 외교장관회담 개최 등 고위 외교당국간 긴밀한 협의는 양국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의 내실화 및 발전에 적극적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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