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오는 15일 저녁 8시에 도림천에서 ‘서울시 좋은영화 감상회’를 개최한다. 관악구는 서원보도교 옆 문화쉼터 도림천 둔치에서 영화 감상회를 열어 주민들이 가족, 연인 또는 친구와 함께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상영한다.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만화가 강풀의 원작을 토대로 만들어진 영화로 중견배우들의 원숙한 연기속에 따뜻한 인간애를 느낄 수 있는 감동의 드라마로서 연극으로도 재연되어 수 많은 관객을 울린 명작이다.
인생의 종착역에서 마주한 노년의 순수한 사랑이야기가 각박한 현대사회에 주민의 마음을 포근히 어루만져초여름밤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영화감상회 사전행사로 오후 7시부터 지역예술단체인 은빛사랑연주단의 공연도 펼쳐진다.
도림천은 ‘생기발랄 도림천 뜨락음악회’를 시작으로 ‘구민 걷기 한마당’, ‘자치회관 프로그램 작품 전시회’, ‘관악 어제와 오늘 사진전’ 등 다양한 『도림천 문화한마당』을 펼쳐 주민들이 즐겨찾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관악구는 향후에도 좋은영화 감상회에 대한 주민의 호응도에 따라 어르신과 아이들도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를 추가로 상영할 계획이다. 윤태식 문화체육과장은 “도림천에서 펼쳐질 ‘서울시 좋은영화 감상회’를 통해 구민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친수공간인 도림천이 문화가 흐르는 문화 도림천, 구민의 문화쉼터로서 가족중심의 여가문화를 위한 공간으로 지속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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