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 고대노인대학(학장 손인권) 어르신들이 지난 7일 현장학습 나들이길에 나섰다.
대학에 따르면 이날 가진 노인대학 현장학습은 지난해 봄, 가을에 이어 세 번째를 맞이했으며, 134명에 이르는 학생들은 청와대 견학과 해군제2함대사령부 천안함을 들러 보았다.
특히, 이번 안보교육을 겸한 현장학습에는 지역에 입주해 있는 대한전선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차량을 지원해 주어 훈훈함을 전했다.
견학을 마친 노인들은 “우리들은 모두 일제의 압박과 6·25의 참상을 겪은 세대이지만, 이번 현장학습을 통해 잠자고 있는 안보의식이 깨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고대노인대학은 지난해 설립해 2년차를 맞이하는 신생대학 이지만, 지역 어르신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으며, 올해 초 160명이 입학해 현재까지 한명의 탈퇴자 없이 전원 교육을 이수 받고 있을 정도이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