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막을 30여 일 앞둔 대구는 대회 개최 분위기가 한창 무르익고 있다. 거리마다 만국기가 펄럭이고 대구세계육상대회 포스터와 걸개그림, 깃발들이 지하도에서 빌딩 끝까지 대구 시내 곳곳을 장식하고 있다.
충성심이 강하고 영민한 한국의 토종개인 삽살개를 모티브로 개발한 대구세계육상대회 마스코트 ‘살비(SARBI)’는 대구시민은 물론 전 국민에게 이미 친숙한 캐릭터가 됐다.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5월 19일 대구 시내 중심가인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 문을 연 ‘동성로 홍보관’이 기대 이상의 운영 성과를 얻자 7월 10일부터 서울, 부산, 대전 등 전국 주요 도시의 인구밀집 지역에서 ‘이동식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또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육상 교육을 하고 홍보와 판매도 겸하는 ‘대구스타디움 체험·홍보관’, 그리고 대한민국과학축전과 함께하는 ‘EXCO 육상과학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동성로 육상 홍보관’에서는 7월 20일 현재로 입장권 4백74매(8백73만2천원)가 판매됐으며 약 2만명의 관람객이 이용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대구시내 중심가에 위치하다 보니 특히 외국인 대상 판매가 절반에 이른다.
오는 9월 4일까지 운영되는 ‘이동식 홍보관’은 대회 참여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홍보영상과 홍보물을 준비하고 있으며, 내레이터와 살비가 대회일정 안내를 하고 입장권을 판매한다.
‘대구스타디움 체험·홍보관’은 D-30일(7월 28일)에 맞춰 개관, 9월 4일까지 운영된다.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육상교육 체험학습장으로 꾸며진다.
또 8월 10~15일 대구엑스코에 마련되는 ‘EXCO 육상과학관’은 관람하는 어린이들이 육상경기에 대한 흥미를 느끼도록 첨단 스포츠과학과 육상 게임 등 다양한 육상 체험시설로 꾸며지며 입장권 판매도 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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