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송현1?2동 주민센터(동장 강도희) 직원, 통장동우회 회원 30여명이 지난 11일 청양읍을 찾아 청수리에 위치한 약600평 규모의 고추밭에서 고추따기를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새벽까지 비가 내려 걱정했던 날씨는 거짓말이라도 하듯 일손돕기를 시작하자마자 맑게 개어 외지손님을 반갑게 맞은 것. 이 자리에 함께한 이대연 부읍장은 청양고추의 우수성과 타지역과는 차별화된 청양군만의 독특한 비법을 설명하는 등 회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흥을 돋우느라 여념이 없었다.
회원들과 함께 한 주민센터 강도희 동장은 흙내음을 맡으며 고추따고 흘리는 땀방울은 돈 주고도 못 산다며 초청해준 것에 감사하며 돌아가서도 청양고추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며칠 뒤 개최 될 고추?구기차 축제의 성공을 기원했다.
한편, 고추밭 주인인 김영래씨는 일손이 없어 고생하던 터에 회원들이 함께 도와주셔서 손쉽게 끝냈다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한번 초대하고 싶다며 두 지역간의 우호 증진에 기여하고 싶다는 말로 이날 일손돕기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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