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 인권정책발전과정 프로그램에 참가 중인 방글라데시 등 10개국 외국인 연수생 16명은 지난 12일 고양시(시장 최성)를 방문하여 ‘평화인권’ 정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최 시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고양시는 민선5기 주요시정 정책으로 남북교류협력기금 조성, 2020 고양평화특별시 선언 등 실질적인 남북평화교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연수생 대표인 방글라데시 국가인권위원회 비서관 쉐이크 압둘 아하드 씨(Mr. Sheikh Abdul Ahad)는 “기초지자체로서 이렇게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평화통일과 인권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놀랍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 연수생들의 고양시 방문은 국가인권위원회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고양시는 지난 4월 조직개편을 실시하여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평화인권팀을 신설하는 등 평화인권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양시를 방문한 외국인 연수생들은 고양시의 평화인권정책을 소개 받은 후, 고양호수공원(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서 16일까지 개최되는 고양국제특산품페스티벌을 견학하고 돌아갔다.
국가인원위원회는 인권정책발전과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9월25일 저개발국가 공무원과 국가인권기구설립 부서 직원들을 초청하여 한국 국가인권위원회 설립ㆍ운영 경험, 지역인권시스템 소개, 한국문화체험, 산업시찰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연수생들은 오는 10월15일 출국할 예정이다.
자료 제공 : 민생경제국 국제통상과(부팀장 오세재 ☎ 8075-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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