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94억을 투입하여 2014년 완공될 새 야구장
강운태 광주시장은 새 야구장 설계에 대한 의견 청취를 위해 8일 광주 상무지구 한 커피점에서 시민들과 번개미팅을 갖었다.
이번 번개미팅은 야구장 설계 및 기본계획에 관한 의견을 청취하고 강시장과 야구장 설계를 담당한 공간설계 담당자가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선수와 직접 관련된 질문은 기아타이거즈 소속 김상현ㆍ양현종 선수도 질의 및 답변에 참여하여 관심도를 높였다.
2013년 착공하여 2014년 완공될 새 야구장은 총사업비 994억원을 들여 지하3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좌석은 3만석을 기본으로 추진하되 새로운 경기장과 기존 경기장과의 배치관계, 관중증가율, 지방재정여건 등을 감안, 1차적으로는 2만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시공되며,
향후 2015 하계U대회 이후 기존경기장 활용방안을 마련한 후 3만석으로 증축하는 방안으로 추진계획이다.
참석자 노희준씨는 야구장 한쪽면이 분할되어 있는데 이유가 무었인지?
설계담당자는 ‘비대칭 디자인을 통한 도시와의 소통을 위하고 도시의 랜드마크를 강조하기 위하여 설계되었다’고 답변하였다.
주차장 확보계획에 대한 질문에 강시장은 ‘경기장 내부에 1,700대 외부 건물을 매입하여 600대를 주차하는 공간을 확보하고 터미널 등에서 쉽게 접근하도록 임시버스를 운영하고 자전거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는 인센티브를 주는 방향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하였다.
김유리씨는 4층 지붕길이를 늘려 우천시 관중들이 불편하지 않도록하면 좋을 것 같다라는 질문에 설계담당자는 ‘선진국 야구장은 현재 설계보다 지붕의 길이가 더 짧다 면서 이유는 선수들이 야구공이 그늘에서 밝은 곳으로 공이 보일 때 순간적으로 보이지 않는 등 최상의 플레이를 감안한 설계’라고 답변하였고
양인희씨는 김상현, 양현종선수에게 타구장에 비하여 좋은 점과 개선점을 묻는 질문에는 김상현선수는 ‘선수들 대부분이 만족하고 있다’고 답변
양현종선수는 덧붙여 ‘천연잔디와 좋은 흙으로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질문에 강시장은 ‘지난번 선동열 감독 방문에서 새야구장은 물론 기존 야구장에도 천연잔디 설치를 약속하였고 선수들에게 최대한 도움이되는 방향으로 하겠다’고 약속하였다.
야구장 명칭에 관한 질문에는 ‘기아에 경기장 명칭을 위임하였으나 시민이나 시와 적절이 논의하여 광주의 전체이미지를 담은 명칭이 되도록 하지 않겠는가’라고 강시장은 답변하였다.
양현종 선수는 ‘기록실, 기자석 등 투수석에서 너무 투명하게 보여 투수입장에서 많은 부담이 된다라’는 질문에 설계담당자는 ‘KBO에서 잘 보이도록 요청하고 있으나 의논하겠다’고 답변
양현종선수의 ‘블펜과 덕아웃의 거리가 멀다라’는 질문에 강시장은 설계자의 이야기를 듣고 ‘너무 멀지 않는가 라며 참여시민과 의견 일치를 보며 수정하도록 강력 요청’하였다.
이외에도 문화도시로서 문화적 공간, 경기장 내 야구박물관, 의자에 테이블 설치 등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이 접수 되었다.
질의 답변에 앞서 설계담당자는 계획에 대한 전반적은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하여 시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번 번개미팅을 주관한 공보관실 김선경 사무관은 “지난해 12월 이후 두 번째로 강시장의 트위터를 통해 신청한 70여명 팔로우(follow)를 대상으로 참여 가능한 30여명이 함께하였다”고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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