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회 사용한도 금액 3만원→5만원, 좌석배정시스템 도입
경기도 시외버스가 신용카드 및 교통카드 이용으로 한층 더 편리해 진다.경기도는 2006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외버스에 교통카드 단말기를 설치하여 교통카드제를 전격 도입 시행하여 왔으며 현재 모든 선·후불식교통카드를 사용해 오고 있다.그러나 터미널 매표창구에서 좌석번호를 지정하는 좌석제 운행 시외버스의 경우 이용자는 좌석을 지정 받지 못하는 문제가 있고, 잔여좌석 수의 확인․관리가 불가능하여 교통카드시스템을 구축하고도 교통카드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또한, 후불식교통카드의 경우에는 1회 사용한도 금액을 3만원까지로 제한하고 있어 1개의 카드로 3만원을 초과하는 2인 이상의 다인승 요금결제가 불가능하여 동행인의 일부는 현금 또는 승차권 구입을 통해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경기도버스조합에 5만원까지 확대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로서 국내 신용카드 업체(10개 업체)와 협상을 통해 늦어도 금년 9월부터 시행 할 목표로 추진한다.경기도가 관련법률(대중교통의 이용 및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을 국회에 건의하여 현재 국회에서 국토해양부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 있다. 이번 관련법률 개정으로 터미널사업자가 의무화되면 경기도는 물론 지방의 교통카드제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의 경우에는 그동안 교통카드 이용 활성화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었던 좌석제 운행 시외버스(10개 터미널, 585여대)에 대한 좌석배정시스템 도입 추진이 용이하게 되고 터미널에도 시외버스 교통카드제 시행에 필요한 제반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서 교통카드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외버스 운송사업체가 이행해야 할 8개 항목의 실천과제를 정하여 교통카드제 시행 의무화 대상을 확대하고, 수시 및 정기점검과 민원에 의해 위반사항이 드러나는 경우에는 영업정지 또는 과징금 부과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통해 시외버스 교통카드제의 조기정착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터미널 승차권 구입시 신용카드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서도 금년 1월부터 전국 최초로 신용카드결제 및 현금영수증 발급시스템 도입을 추진하여 현재 26개 가동 터미널 중 8개 터미널에 대한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가동 중에 있으며, 나머지 18개 터미널에 대하여도 금년 8월까지 완료를 목표로 추진한다.안수현 대중교통과장은 “시외버스 교통카드제 활성화 방안이 추진되면 버스에 직접 승차하는 교통카드 이용자도 버스에서 교통카드 요금결제와 동시 좌석번호를 지정 받는 등 보다 편리하게 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카드 이용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 되며 전국 최초로 교통카드전국호환시스템을 갖추게 되어 이용자 편의는 물론 정부정책에도 부응할 것으로 기대 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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