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우리나라 ‘골드키위’ 재배 확대된다
  • 윤정
  • 등록 2011-11-09 17:27:00

기사수정
  • 농진청, 국내 육성 골드키위 전남지역 현장평가회 개최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에서 육성한 골드키위가 전남지역에서 재배에 성공함에 따라 적응성 평가 등 현장평가회를 전남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오는 10일, 재배현장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리는 전남에서 개최되는 국내 육성 골드키위에 대한 첫 평가회로, 참다래연구사업단 소속의 각도 농업기술원, 대학, 연구소, 그리고 민간단체들 이 외에도 경남과 전남지역의 농업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진청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에서는 외국품종에 대한 로열티에 대응하고 국내 육성 품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현장평가회를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전라남도지역에서의 안정재배 가능성과 함께 그동안의 성과를 보고하고 우리 품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방안에 대해 설명하게 된다.
 
평가회에서는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골드키위 ‘해금’의 재배현황에 대한 평가와 농진청에서 육성한 골드키위 ‘제시골드’, ‘한라골드’ 등 국내 육성 또는 재배 중인 품종을 전시·비교 평가하게 된다. 그리고 우리 품종을 이용한 비타민 제품, 비누, 화장품, 버섯, 와인 등 다양한 가공품도 선보이게 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에서 2006년에 개발된 ‘해금’은 ‘제시골드’나 ‘한라골드’와 마찬가지로 숙기가 빠르고 당도가 높으면서도 전라남도지역 재배에 알맞은 품종으로 알려지면서 재배면적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국내 골드키위 육종은 1997년부터 시작해 2010년까지 6품종이 개발됐으며, 재배면적은 2008년 15ha, 2009년 40ha, 2011년 119ha에서 2012년에는 200ha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그동안 농진청 참다래사업단에서는 국내에서 육성된 골드키위에 대한 여러 가지 기능성을 밝혀냄으로써 우리 품종의 경쟁력을 크게 높이고 있다.
 
국내 육성 ‘한라골드’ 등의 간 손상 예방효과와 함께 잎과 줄기에서도 기능성 효과가 밝혀지고 가공품들이 속속 만들어짐으로써 앞으로 소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진청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 김성철 박사는 “기후변화에 대비해 우리나라 환경에 맞는 품종을 개발?보급하고 전국단위의 평가회를 통해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전하며, “우리 품종 재배면적을 2012년까지 200ha까지 높인다면 로열티 절감효과는 2012년까지 11억 4천만 원, 성목이 되는 2015년 이후에는 매년 50억 원 이상의 로열티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