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한 해 우리 군민은 4월 국회의원 총선거와 12월 대통령 선거를 통해 앞으로 5년 간 나라와 진도군의 진로를 다시 선택하게 된다.
동시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에 따른 북한 내부의 권력 공백은 한반도의 앞날을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다.
이처럼 한반도의 정치·안보환경이 격랑에 휩싸이는 2012년 한해 동안 민선5기 진도군이 방향을 잃지 않으려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그리고 2011년 12월초 전남도와 통계청에 따르면 2009년 기준으로 전남 22개 시·군중 진도군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불과 0.8%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돼 구례군(0.6%)과 함께 경제규모가 전남 최하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통계가 오늘 진도군의 현실을 잘 설명해 주고있다.
특히 새해 지역경제는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대파 작황 부진, 소비·투자심리위축 등의 영향을 받아 경기침제가 우려되는 만큼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공공분야와 민간분야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무엇보다 인구 대다수가 농어민과 서민층으로 구성된 진도군이 목표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려운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서로 도울 수 있는 ‘따뜻한 감성(感性)’, 불신을 걷어내고 신뢰를 단단히 구축할 수 있는 ‘소통(疏通)의 능력’, 지역사회 내부의 균열을 봉합하고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 ‘화합(和合)의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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