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지사 채텀하우스에 북한인권 개선 협력 요청
김문수 경기지사가 유럽 지도자들의 북한 인권 관심 확대를 촉구했다.
영국을 방문중인 김 지사는 현지시간 24일 런던 소재 영국 외무성에서 세계적 싱크탱크인 채텀하우스와의 초청간담을 갖고 북한인권 향상을 위한 관심을 요청했다.
1920년 런던에서 설립된 채텀하우스는 미 펜실베니아대 발표 2011 세계 싱크탱크 순위에서 미국 브루킹스연구소에 이어 2위에 오른 국제안보 연구활동 중심의 민간연구소다. 간담에는 전 주한영국대사 워릭 모리스 한국분과위원장 존 스웬슨 라이트 등 20명이 참여했다.
김 지사는 독일 영국 등 EU가 보다 적극적으로 돕는 게 중요하다고 믿는다 고 밝혔다.
또한 김 지사는 저는 과거 감옥에 갇혀 있을 때조차 앰네스티에서 북한인권 관련해 성명이 나왔다는 데 용기백배했고 절망이 희망으로 바뀌었던 경험이 있다 며 북한인권 관련해 진전이 없어 절망할 때가 많은데 영국 외무성에서 북한 인권에 대한 글을 기고한 것을 봤을 때 용기가 났다 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성명서 하나가 남북 모두에 굉장한 희망을 준다. 폐쇄된 사회 어두운 사회일수록 한 마디 말이 밝은 빛이 된다 며 한마디 희망의 말 당신을 잊지 않고 있다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가슴에 희망이 피어오른다 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북한의 중국식 개방개혁 가능성을 언급했다.
김 지사는 동독 출신 주민들은 거주 이동 언론의 자유가 없다는 게 제일 힘들었다 하는데 북한은 아예 기본적인 인권이 없다 며 중국식 개혁개방으로 간다면 북한은 많이 바뀔 것 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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