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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새로운 창작을 소통하다…창작국악축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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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3-05 1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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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작곡가들을 발굴해 국악 레퍼토리를 확장하고, 창작국악의 활성화를 위해 2011년 첫 선을 보인 창작국악축제가 5번째 연주회를 맞는다.

국립국악원(원장 이동복, www.gugak.go.kr)은 ‘창작 국악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의 초연을 중심으로 하는 ‘창작국악축제’를 2012년에도 이어가는 것.

그 첫무대는 ‘새로운 창작을 소통하다’라는 부제를 달고 오는 3월 14일, 15일 양일간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국립국악원 우면당 무대에서 중주곡, 독주곡을 위주로 한 신인 작곡자 10명의 곡을 초연한다.

특히, 올해는 창작국악과 관중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작곡가가 작품을 직접 설명하고, 현대음악앙상블(CMEK)의 리더로 많은 렉쳐 콘서트와 연주활동으로 한국 창작음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이지영 서울대학교 국악과교수가 공연 길라잡이로 나서 작곡자와 연주자 그리고 관객의 소통을 돕는다.

14일(수)에는 아쟁독주곡 ‘풍경’(작곡 이일주 - 가천대학교 겸임교수), 가야금독주곡 ‘잊지 못한 이별’(작곡 박한규 - 락음실내악단 동인), 중주곡 단소, 생황, 양금, 피아노를 위한 ‘신비’(작곡 박경훈 - 한양대학교 석사과정), 중주곡 ‘바다에 모를 심다’(작곡 이지연- 이화여자대학교 작곡과), 중주곡 ‘동맥을 흐르는 달팽이관2’(작곡 강은영 - 중앙대학교 석사과정)을 감상할 수 있다.

15일(목)에는 무반주 성악곡 ‘가거도 뱃노래’ (김정희 작곡 -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강사), 가야금 독주곡 ‘Night chant on the Strings' (아마오 펑 작곡 - 홍콩대학 작곡과 재학), 중주곡 ’사군자‘(작곡 최지민 - 서울대학교 국악과), 중주곡 ’숨‘ (작곡 장보미 - 피츠버그대학교 박사과정) 중주곡 7인의 연주자를 위한 ’숨바꼭질‘(작곡 최은정 - 중앙대학교 한국음악과 작곡전공)을 연주한다.

국립국악원 이동복 원장은 “창작국악 공모를 통해 참신하고 역량 있는 신인 작곡자들의 작품을 올리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창작국악축제에 3명의 서양음악 작곡자들의 곡이 연주된다. 서양음악을 비롯해 타 장르 작곡자들이 더욱 많이 참여해 미래의 전통이 될 새로운 국악곡 창작에 관심을 가져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으로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 또는 전화(02-580-3300)로 예매 할 수 있으며, 국립국악원 후원회 국악지음 회원은 30%, 문화릴레이티켓 참여공연 티켓 소지자는 20%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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