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8일 준공식 갖고 본격 가동 - 전남 함평군 학교면에 고순도 알루미나 공장이 오는 8일 오후 2시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함평군에 따르면 학교면 죽정리 학교농공단지 내에 부지면적 5,388㎡ 규모로 LED용 사파이어 잉곳의 원료이면서 2차전지 핵심 소재 중 하나인 분리막 코팅제로 쓰이는 소재인 고순도 알루미나를 생산하는 (주)에이치엠알(대표이사 김태룡, 이하 HMR) 공장이 들어선다.
HMR이 생산하는 알루미나는 99.999% 이상의 순도를 자랑하는 제품으로 현재 2~3인치 구경이 주력인 사파이어 잉곳이 향후 6인치 구경으로 대체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제품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HMR 준공은 함평군이 민선5기 들어 기업유치를 위해 투자유치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1담당별 1기업 유치 운동을 펼치는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펼친 가시적인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HMR은 현재 각 수요업체와 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6월경부터는 본격적으로 제품이 출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매출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본 공장에 몇 가지 설비를 보완해 올해 말까지 연간 600토의 생산체제를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HMR 관계자는 “향후 공장이 정상가동 되면 연간 3천만 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기대할 수 있으며, 총 400억원의 연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함평군 관계자는 “HMR 알루미나 공장 준공을 계기로 낙후된 지역경제뿐만 아니라 한국의 소재산업에도 큰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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