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 송산동 주민센터는 지난 4월5일 지역의 불우한 이웃이나 사회적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어느 독지가로부터 가좌마을 앞 공터를 무상으로 임대 받아 ‘사랑을 담은 감자 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통장협의회(협의회장 오인수) 주관으로 실시되었으며, 송산동장을 비롯한 통장협의회 회원 39명과 부녀회 등 지역 직능단체 회원들도 함께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8일 조성한 약 2,000여㎡(약 600여 평)에 달하는 감자밭에 약 100kg의 감자모종을 하나하나 사랑을 담아 심고 가꾸었다.
감자는 6월말 경에 수확하여 지역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무상으로 골고루 나누어 주거나, 판매하여 생긴 수익금 전액을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요긴하게 사용할 계획이다.
송산동장은 “오늘 심은 감자는 우리가 흔히 보는 그런 감자가 아니라 통장님들 한분 한분의 땀과 지역 주민을 사랑하시는 마음을 담아 심은 사랑의 감자이기 때문에 더욱 뜻 깊고, 여기에 맺히는 열매 또한 다른 어떤 감자보다 알차고 맛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사랑을 담은 감자 심기’ 행사를 지켜본 지역 주민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지역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의 참 모습을 볼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하고 “앞으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되돌아보고 함께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자료 제공 : 일산서구 송산동 주민센터(담당자 김성호 ☎ 8075-7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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