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2외국어 57개 학?협회, 감사패 전달
  • 박승민
  • 등록 2012-05-06 13:11:00

기사수정
  • 김상곤 교육감과 경기교육에... 4일 오후

<제2외국어 활성화 대책> 및 혁신교육 ‘감사’의 뜻
제2외국어 관련 57개 학회 및 협회 대표들이 김상곤 교육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제2외국어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지난 4일 오후, 한국제2외국어교육정상화추진연합(상임대표 위행복, 이하 ‘정추련’) 소속 57개 학회 및 협회 대표들과 ‘제2외국어 교육 활성화 정책 간담회’를 하였다.
이번 간담회에는 정추련 상임대표 한양대학교 위행복 교수(중국어)를 비롯, 산하 57개 단체를 대표하여 서울대학교 권오현 교수(독일어)와 숙명여자대학교 조항덕 교수 등 대학 교수와 교사회 대표 등 16명이 참여하였으며,
제2외국어교육 활성화 대책 관련 대학과의 협력방안을 놓고 김 교육감과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었다.
 
간담회에 앞서, 정추련은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정추련은 감사패에서 김상곤 교육감에 대해 “미래지향적인 교육 철학과 국제적 안목으로 우리나라 공교육의 정상화와 교육 민주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특히, 전국 최초로 경기도교육청이 미래사회 다양한 분야의 국제적 인재 양성을 위해 제2외국어 활성화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면서 우리나라 외국어 교육의 새로운 기틀과 전기를 마련해주었다. 회원 모두의 존경심과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정추련은 우리나라의 제2외국어 관련 57개 학회 및 협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학 교수와 중.고교 교사 약 5천여명을 회원으로 한다. 제2외국어 교육의 정상화를 위한 연구 실천, 대학과 중.고등학교간 교류, 외국어 교육의 발전에 힘쓰고 있다.
 
김상곤 교육감은 간담회 자리에서 현행 교육과정을 개선이 아닌 ‘개악(改惡) 교육과정’이라고 꼬집으면서, “정책적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우리나라 제2외국어 교육의 근본 문제는 입시 위주의 경쟁주의 교육정책과 미래를 보지 못하는 근시안적인 교육정책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현행 교육과정은 그나마 필수였던 제2외국어 과목을 선택과목으로 바꾸고, 그것도 부족하여 제2외국어 과목을 전혀 이수할 필요 없도록 만들어 놓았다”라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새로운 교육과정이 적용되면서 학교교육에서 점차 사라질 위기에 있는 제2외국어 교육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제2외국어 활성화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일본어와 중국어 이외에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아랍어, 베트남어 등 서양어 과목을 한 과목 이상 확대 개설하여 운영하는 모든 중.고등학교(확대형 학교)에 대해, 제2외국어 과목을 학년별 단절없이 연계 운영하는 고등학교(연계형 학교)에 대하여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또한, 제2외국어 교육이 정상 운영되기 위해서는 대학 입학전형과의 연계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한국외대.덕성여대.한국교원대 등 대학과 MOU 체결을 비롯한 ‘중고교-교육청-대학’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학교혁신과 관계자는 “이와 같은 정책에 힘입어 도내에서 제2외국어 과목을 개설하는 학교와 이수 학생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제2외국어의 문제는 경기도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 차원의 심각한 문제로써, 국가의 미래를 걱정하는 교육 본연의 목적과 교육혁신 차원에서 학교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