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전 중 발생한 사고…이스라엘군, 정확한 경위 조사 중
▲ 사진=KBS뉴스영상캡쳐이스라엘군이 현지시간 17일 가자시티 북부 인구 밀집지역에 박격포를 잘못 발사해 민간인 11명이 다쳤다.
팔레스타인 WAFA 통신은 가자시티 중심부 알사마르 교차로 인근에서 시민과 민간 차량이 폭격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카타르 알자지라는 현지 의료 소식통을 인용해 부상자가 11명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 안보 소식통은 이번 사건이 드론 폭격이 아닌 박격포 오발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 예비군 병력이 군사훈련 차원에서 발사한 박격포가 목표에서 약 4㎞ 벗어나 하마스 관할 구역으로 떨어졌다.
이스라엘군은 발사 과정에서 부상자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10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가자시티 평화 구상'에 따른 1단계 휴전 이후 발생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휴전 이후에도 산발적인 공습과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민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와 함께 재발 방지를 검토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휴전 중에도 지역 안보 상황이 여전히 불안정함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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