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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강원도지사 한·러간 현안 프로젝트 해결 위해 러시아 연해주와 손잡았다.
  • 조계근
  • 등록 2012-06-26 1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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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V.V. 미클루세프스키 러시아연해주 주지사와 만나 양 지역간의 현안과제인 ①가스 ②철도 ③북극항로 등 한·러 프로젝트 실현에 대해 논의하고, 앞으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협력수준 향상과 규모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협의서에 서명하였다.
 
<협의서 내용 요약> ; 2012. 6.25(월) 14시, 연해주정부 청사
○ 한국-북한-러시아 연결 PNG(Pipeline Natural Gas)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 실현에 공조
○ 한반도 동해선(Korean Peninsula Eastern Route : 부산-속초-나진-핫산-TSR 교차점)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TKR과 TSR 철도 연결 상호협력

○ 동북아시아와 유럽 간 최단 항로가 될 “북극항로” 사용 문제 논의
연해주와는 94년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한 이후 체육,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부문의 교류를 하여 왔으나, 이번처럼 공동 현안해결을 위해 양 지사가 함께 손을 맞잡은 것은 처음이다.
이번 양 지사의 협정서 서명은 국가적 과제를 이해 당사자인 지방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중앙정부와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이를 통해 강원도는 서울 - 속초간 고속도로의 조기 건설을 추진하고, 물류 축의 거점을 강원도로 만들어 나가는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될 것이다.
 
특히, 이번 양 지사의 만남은 강원도가 선제적이고 주도적으로 현안사업들을 부각시켜, 9월 연해주에서 개최되는 APEC 회의에서 이 현안과제들이 논의되도록 하고, 향후 대선공약 반영 등에도 적극 활용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오늘 협정서 체결과 아울러, 연해주지역의 주요인사들을 만나 강원도와 연해주, 극동지역과 실질적인 경제교류를 해나갈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어제는 블라디보스크항공 사장을 만나 양양공항과 블라디공항과의 전세기편 취항과 향후 경제성 등 점차 정기편으로의 발전에 많은 관심을 표명하였고, DBS가 운항하는 블라디보스토크 항을 방문 CIQ 등을 돌아보고 항만운영과 항로, 통관, 비자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저녁에는 연해주 진출 주요한국기관과 현지 언론사들과의 간담을 통해 양 지역간의 경제 교류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을 듣고 협조를 당부하였다.
 
특히 오늘은 조사료 관계자(아그로상생 농장), 수산물 관계자(슈핑랜드), 극동 관세청장(파슈코) 등을 만나, 항로운영의 통관절차 개선이나, 조사료, 명태 수입 등에 대한 논의를 하고 수입방법 등을 협의했다.
 
1박2일의 연해주 일정이 최문순 도지지사에게는 너무 짧게만 느껴지는 것도 수많은 현안들을 이번 기회에 함께 풀어 나가는 기회로 활용하고자 하는 의지 때문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내일(6.26) 중국 하얼빈으로 이동해 헤이룽성장과 면담하고 양 지역간의 경제 및 관광분야 등 교류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하며, 27일 북경에서 관광사무소 개설, 28일에는 일본 오사카를 방문 기업유치 MOU를 체결하고, 29일 귀국한다.
 
<최문순도지사 연해주 주요일정>
o 6.24(일) 블라디보스토크도착, 블라디항공 사장 면담, 연해주 주요인사 간담회
o 6.25(월) 연해주 주지사면담 및 협약서 서명식, 주요인사 면담(조사료, 수산, 관세 관계자 등)
o 6.26(화) 헤이룽장성 성장 면담
 
문의: 강원도청 국제협력실 033-249-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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