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주) 강병중 회장(73)이 10일 진주시민의 날을 맞아 제12회 진주시민상을 수상했다.
진주시 이반성면 길성리 출신인 강회장은 부산에서 넥센타이어를 설립해 국내 굴지의 기업가로 발돋움하면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과 대한상의 수석부회장을 역임했으며,넥센타이어·KNN(주) 회장을 맡고 있다.
강 회장은 진주출신 학생들에게 10억여원의 장학금 지급했으며, 개천예술제 등에도 수천만원을 지원했다. 이웃돕기 성금과 협찬 등으로 지난해 1억9100만원, 올해 1억8600만원 등 3억7700만원을 지원했다.
아울러 재단법인 월석선도장학회를 설립, 매년 2회 성적우수 장학생 114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2008년 257억원을 출연,넥센월석문화재단을 설립해 진주외고, 반성중, 이반성 거주 대학 신입생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그는 또 청년 취업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청년실업해소에도 앞장서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발전에 기여해왔다.
이로 인해 2009~2011년 3년 연속 매일경제신문의 ‘한국 100대 CEO’에 선정됐고, 2011년 ‘다산 경영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진주시의회는 지난달 13일 열린 본회의에서 시가 요청한 올해 진주시민상 수상자인 강병중 회장의 동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