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에서 1일부터 공영자전거인 ‘그린씽’이 달리기 시작했다.
거창군은 그린씽 운영 개시일인 이날 군청, 공설시장, 거창농협 대동지점, 창남교회 앞, 거창대학 등 6곳에 설치한 자전거 보관소에서 이용객을 맞았다.
거창군은 자전거를 생활밀착형 교통수단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공공자전거 무인대여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린씽’이라는 이름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해 선정했으며 ‘푸른 거창을 씽씽 달리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린씽은 365일 내내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연 회원 2만원, 월 회원 3000원이다.
비회원은 자전거 보관소 키오스크에서 하루 이용권을 구입하면 된다. 그린씽 홈페이지(
www.greensing.kr)에서 회원가입 후 자전거 보관소에 설치된 키오스크(안내시스템)에서 ‘자전거 대여’를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거창군은 QR 코드로 그린씽을 이용하거나 반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놓고 있다.
그린씽은 핸들에 주행거리, 속도, 운행시간 등을 표시하는 스마트 단말기가 달려 있어 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다.
거창군은 앞으로 자전거와 보관소를 늘려 나갈 방침이다. ‘그린씽’은 창원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누비자’에 이어 경남도내 두번째 공영자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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