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농업기술센터가 오는 5월11일까지 사과 복숭아 등 과수에 대한 꽃가루은행을 운영한다.
최근 꿀벌 등 꽃가루를 옮겨주는 곤충의 감소와 개화기 저온과 바람 농약남용 등으로 수정이 낮은 관계로 결실률을 높이기 위해 꽃가루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꽃가루은행은 과수의 꽃피는 시기를 맞아 인공수분을 통한 안정적인 결실확보와 좋은모양의 과일, 착색비율을 높여 품질향상을 위해 효과가 있다.
특히 수분수혼식(과수재배에서 결실률을 높이기위해 주품종과 수분수를 함께 심는 방법) 비율이 낮은 과원에 효과가 더 높다.
인공부분은 자연수분보다 90%이상 결실률 향상과 좋은 모양의 생산으로 사과의 품질 향상과 기형과를 줄이고, 수확률을 30%까지 증수해 과수농가의 소득증대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과수 재배농가로부터 채취할 꽃이 완전히 벌어지기 직전 꽃봉오리 상태의 꽃으로부터 채취해 꽃가루 활력이 좋고 수분능력이 높은 꽃봉오리를 정선하고 꽃밥을 통해 꽃가루를 만들어 -20℃로 냉동 저장해 이듬해에 사용토록 보관해주고 있다.
꽃가루은행에서는 개별농가에서 확보하기 어려운 약채취기, 화분정선기, 꽃가루를 만드는 개약기, 냉장, 냉동고 등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농가에 화분교배를 위한 인공수분장비를 선착순에 의해 대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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