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30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원군과 공동으로 ‘청주시·청원군 기후변화적응 세부시행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전문가, 교수, 시민단체, 청주·청원 관련분야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보고회는 용역기관인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책임연구원인 반영운 도시공학과 교수의 기후변화 현황 및 분석결과, 적응 비전·목표·정책, 향후일정 설명 등 발표와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된다.
오는 2018년을 목표로 ▶기후변화 적응관련 이론적 고찰 ▶청주시·청원군 기후변화 현황 및 전망 ▶기후변화 관련 기 추진정책 분석 ▶청주시·청원군 기후변화 취약성 평가 및 적응관련 인식조사 ▶기후변화 적응 중점분야 선정 및 적응대책 비전·목표 설정 ▶부문·지역별 기후변화 적응대책 수립 등이 검토됐다.
시는 기후변화적응 세부시행계획을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취약계층 보호를 통한 사회적 통합을 이끌어내 미래 통합시 발전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재은 환경기획담당은 “통합청주시 출범을 앞두고 양 시·군은 지난 4월부터 기후변화 적응 세부시행계획 수립용역을 공동 추진해 왔다”며 “지난 6월 착수보고와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전문가와 시민참여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다음해 2월까지 수립할 최종계획에 반영해 지역실정에 맞는 효율적인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