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2013년 11월 20일 시흥시체육관에서 “300인 공감토론, 시흥혁신
교육지구를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교육대토론회를 개최한다.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으로 혁신학교, 변화하는 시흥교육을 위해 2011년 시흥
시는 경기도교육청과 ‘시흥시 혁신교육지구 사업’업무협약(MOU)을 체결하
고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관내 23개 초·중·고교에 60억원을 공동지원, 학
교별 단위사업에 5년간 지원을 약속하며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는 3년차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학교현장에 있는 교사, 학생, 그리고
학부모의 목소리를 수렴하고자 약 300여명이 초청되어 교육대토론회를 갖고,
사전에 교육된 31명의 퍼실리데이터가 각 토론테이블에서 토론을 지원한다.
본토론회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중 인건비지원사업을 제외
한 10개의 사업에 대해, 제1부는 시흥혁신교육지구, 이 사업이 참 좋다!라는
의제로 어떤사업이 공교육 혁신을 위해 기여하고 있는 지의 의견을 묻고, 제
2부에서는 지역연계교육 이렇게 해보자!란 의제로 지역교육발전을 위해 장기
적 운영이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논의될 10개사업은 창의적 교육과정운영, 중․고급간 연계 예체능 중점과정
운영, 학교도서관 활성화, 교수학습개선 지원, 희망심기 사업, 학부모 학습
코칭 프로그램 운영, 장애인식 개선 프로그램 운영, 교직원연수지원, 혁신교
육연구회 운영, 학생 동아리운영 지원이다.
위의 대표적인 시흥혁신교육지구 사업에 대해 참석자들은 본인들의 생각을
말하고 함께 토론을 하게 되며, 의견은 전자투표를 통해 실시간으로 집계되
어 바로 그 자리에서 한눈에 결과를 볼 수 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본 토론회결과를 바탕으로 시와 교육청은 2014년도 추진할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게 되며 본사업이 끝나는 2015 년 이후에도 어떤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지 검토하겠다”면서“시흥 100 년을 맞아,‘百年之計(백년지계) 莫如樹人(막여수인)’의 管仲(관중)이 지은 管子(관자)를 들어, 사람을 키우는 교육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시흥교육 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