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다음해 통합시 출범을 대비해 광역도로망 구축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도·농지역 균형발전을 우선 도모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물류수송비용 절감 등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시에 따르면 청주3차 우회도로는 청주 광역교통의 분산처리를 위해 9299억원을 들여 청원군 남일면 효촌리∼흥덕구 휴암동∼상당구 오동동∼북일면 구성리∼효촌리 총연장 42.35km를 링로드형으로 건설하는 통합시의 중추적 사업이다.
통합시 대비 도심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한 간선도로망 확충 사업인 청주·청원 연결 도로망 구축 및 도심 내 주요교통망 확충을 위해 다음해에 417억원을 투입한다.
오창과학산업단지 입주에 따른 유동인구 증가로 교통체증, 도로 폭 협소, 철도건널목으로 인한 사고위험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청주역∼옥산간 도로확장공사가 다음달말 1단계 사업인 청주역∼강서교차로 1.0㎞ 구간이 착공된다.
다음해에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2016년에 준공할 계획으로 이 사업이 완료되면 청주와 옥산을 연결하는 도로망이 구축돼 청주 서북부 지역의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 도심과 청원 지역을 연결하는 3차 우회도로를 축으로 동쪽으로 상당공원∼명암로간, 월오∼가덕간 도로개설, 서쪽으로 오송∼청주 도로확장, 남쪽으로 세종시∼청주간 연결도로, 강서택지지구∼석곡교차로간 도로개설, 북쪽으로 청주 테크노폴리스진입도로 건설공사 등 크고 작은 공사 진행 및 계획단계에 있다.
이완희 국도시설담당은 “청주권 광역 교통망구축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면 청주·청원 지역의 균형발전 및 지역경기 부양 효과는 물론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