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3개 노선 313㎞ 구간 염화칼슘 63t, 소금 330t 등 393t 살포 -
청주지역에 27일 대설주의보가 내리면서 밤새 7.3cm의 눈이 내렸으나 청주시의 신속한 눈치우기로 시민들의 출근길 불편을 최소화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27일 오후 대설주의보가 내려지자 재난관리부서 직원들은 이날 오후부터 제설차량 20대를 동원해 주요 간선도로와 취약노선에 대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지난 26일부터 비상근무에 돌입한 제설작업 팀은 이틀에 걸친 강행군에도 불구하고 28일 아침까지 시민 안전을 위해 밤새 철야 제설작업을 했다.
특히 27일 밤부터 28일 새벽사이에 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져 제설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빙된 보도구간의 시민안전을 위해 28일 오전 6시, 1800여명의 시 산하 공무원을 비상소집해 부서별 정해진 제설구간에서 인도변 눈을 쓸었다.
한범덕 청주시장도 전 직원 비상소집이 내려진 가운데 제설작업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교량·외곽도로 등 취약구간에 대한 철저한 제설작업을 지시했다.
이날 시에서 실시한 제설작업은 시내주요 간선도로와 외곽도로 등 23개 노선 313㎞ 구간에 염화칼슘 63t, 소금 330t 등 393t을 살포했다.
한 시장은 “시 산하 공무원들의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시민들이 불편 없이 출근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불편이 없도록 철저한 제설작업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