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중앙교회 대책회의는 이집트에서 폭탄테러로 숨진 고 김홍렬 씨의 장례를 24일 교회장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발인 및 영결식은 이날 오전 9시 진천읍 백악관장례식장에서 거행되며 장지는 진천읍 장관리 공설묘지 선영이다.
교회 사고대책회의 내 장례위원회(위원장 정완식)는 20일 유해 송환을 위해 이집트 현지에 나가있는 유족들과 협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장례비는 전액 교회에서 부담한다.
김 씨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 성지순례를 하다 관광버스 폭탄 테러로 숨졌다. 유해는 21일 오전 0시40분 이집트 카이로를 출발해 도하를 거쳐 이날 오후 4시25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테러에서 경미한 부상을 당한 15명은 19일 진천에 도착했고, 나머지 부상자는 20일 2진으로 나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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