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조난 오전 10시 현재 120여 명이 구조
수학여행 고교생 340여명등 승객 470여명을 태운 여객이 오전 9시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조난 현재 좌초중 이다.
조난 신고를 보낸 여객선에는 경기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324명과 교사 14명 등 338명이 승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배에는 정원의 절반 정도인 470여 명이 타고 있었으며 오전 10시 현재 120여 명이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15일 오후 8시30분께 인천항에서 출발,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나 이날 낮 12시께 제주도 여객터미널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학교 관계자는 "10시현재 사고가 난 배에 승선한 교사들과 연락이 닿고 있으며 현재까지 190명 정도가 구조됐고 나머지 인원은 구조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에 대응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를 구성, 가동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