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충청북도, 갈수기 미리미리 대비한다
  • 강승익
  • 등록 2014-04-30 18:01:00

기사수정
갈수기를 대비해 도민들에게 안전한 수질공급을 위한 충북도의 노력이 분주하다.

충청북도는 지난 14∼21일 6일간, 갈수기를 대비하여 충북도내 음식료품 제조업체 20개소 사업장에 대한 특별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은 장기간 가뭄이 지속되는 갈수기를 맞아 수질오염사고와 녹조발생을 대비하여 용수 다량사용 및 오염물질 처리가 비교적 난해한 김치 등 음식료품류 제조업체에 대한 특별점검으로, 투명성 확보를 위해 2인 1조 2개 반으로 편성해 도·시·군 합동점검 방법으로 실시했다.

주요 점검내용은 폐수배출시설 설치허가(신고) 및 사업장폐기물 발생신고 여부, 사업장폐기물의 적법 처리여부, 수질기준 준수 확인을 위해 최종 방류수를 채수하고 수질검사를 진행했다.

충북도는 이번 점검에서 폐수 운영일지 미작성과 거짓으로 작성한 2개 업체에 대해 확인서를 징수하여 관계규정에 따라 적법조치 할 예정이다.

또한 17개 업체에 대해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5개 업체가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여 수질초과배출부과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갈수기에는 하천 유지수량이 적어 소량의 오염물질 유입으로도 수질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장기간의 가뭄과 예년대비 고온현상의 지속으로 인해 녹조현상이 심화될 우려가 있다.

이에 충북도는 만약의 사고 대비를 위해 도·시·군 유관기관 연락망 정비 및 신속한 사고수습을 위한 대응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충북도와 시·군은 야간, 주말, 장마철 등 배출시설 합동 지도점검을 위해 지난 24일 충북도, 시·군 영상회의를 실시하여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소와 수질관리 취약지역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환경정책과 박노영 과장은 “수질관리 위반사업장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실시할 방침이며, 우리 도내의 환경오염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