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구리시 드림스타트, 나눔 전파‘키다리아저씨 합창단’창단
  • 고재근
  • 등록 2015-04-01 09:06:00

기사수정

 

▲   키다리아저씨 합창단


 구리시 드림스타트센터에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키다리아저씨’가 35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합창단을 창단하여 공연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에 창단된 키다리아저씨 합창단은 멘토ㆍ멘티가 한 목소리로 노래하는 모임으로 지휘는 지역에서 구리시자원봉사센터 소속 ‘청춘 합창단’ 과 ‘다문화아동합창단’을 맡아 재능 기부를 해온 송영한씨가 맡기로 했다. 

 

 지난해 ‘시민의 날’ 구리시민의 장 문화체육장 수상자이기도 한 송영한 지휘자는 “합창은 타인에 대한 경청과 배려심을 키워 주고, 성부 간 화성적 조화를 이루기 위한 연습을 함께하면서 자연히 사회성이 좋아지는 경험을 할 수 있는 활동인 만큼 멘토ㆍ멘티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키다리아저씨’ 는 구리시 드림스타트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관내 저소득 아동 멘티에게 토평고등학교 자원봉사자 학생들이 2011년부터 멘토가 되어 활동해온지 올해로 5년차가 됐다.

 

 그동안 ‘키다리아저씨’ 프로그램은 처음에는 토평고등학교 봉사자 7명과 저소득 아동 7명으로 출발했으나 지금은 멘티 17명, 멘토 18명으로 확대되어 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토평고등학교 외 구리고, 동화고, 삼육고 학생들까지 참여하고 있으며, 일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한 후에도 멘토로 꾸준히 멘티 아동들을 만나기 위해 참여하고 있기도 하다.

 

 “키다리아저씨”는 매주 토요일 또래의 아이들에 비해 소외감과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저소득층들에게 열린 소통 공간을 제공하고자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멘토ㆍ멘티가 함께하는 보드게임, 영화관람, 농촌체험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고등학교 형, 누나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가짐으로서 멘티인 아이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봉사활동을 하는 멘토 학생들도 나눔의 의미와 사회성을 함께 배워나가는 ‘키다리아저씨’ 는 구리시 드림스타트의 전통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권호 무한돌봄과 과장은 “키다리아저씨 합창단과 송영한 지휘자가 만들어내는 합창이 어떤 화음으로 창조될지 기대 된다” 며 “이를 계기로 멘토ㆍ멘티 프로그램이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