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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유서를 남기고 잠적했던 전 경남기업 회장 성완종이 끝내 숨진 채 발견 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3시 22분께 북한산 형제봉 매표소에서 300m 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성 전 회장을 수색견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성 전 회장은 오전 5시에 자택을 나간 뒤 자취를 감추고, 이날 오전에 예정돼 있던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오전 아들이 유서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해 수색에 나섰다.
한편, 성 전 회장은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에 대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