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지사면 사설우체국 손영선 전 국장이 지난 9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점심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손 씨는 고향을 떠나 한국으로 온 다문화가정 7가구 11명을 초대하여 맛있는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한국문화를 알리는 등 따뜻한 이웃사랑의 정을 나누었다.
손 씨는 따뜻한 대화를 나누는 자리에서 “그리운 고향을 떠나 한국에 온 여러분들 또한 이제 한국의 국민이요, 함께 해야 할 우리의 이웃이다.”라며 격려하고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전달했다.
베트남에서 온 응우엔티토아씨는 “한국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아 언어와 문화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가족들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많았다.”며 “오늘 잔치가 마음에 많은 위로가 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백종완 지사면장은 추석을 맞아 다문화가정을 위해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한 손 씨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손영선씨는 자비를 털어 장애인가구,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해 식사대접 및 생필품지원을 하는 등 감동적인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