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촌면 덕천리 시기마을(이장 이종관)은 지난 12일 심민군수를 비롯해 향우회원 및 마을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음 위안잔치’를 개최했다.
시기마을 한마당 추진위원회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는 타지역에 거주하는 향우회원과 주민간의 화합을 위해 진행됐으며, 만남의 장과 노래자랑 및 농악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져 회원과 마을 주민이 어울려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마을은 한때 90여호 400여명의 주민들이 모여 살았으나 산업화․현대화의 영향으로 출향민이 증가해, 거주인구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이다.
위원회는 상호 교류를 위해 이장을 비롯한 주민들을 중심으로 시기한마당큰잔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김재권 회장은 “전국에 살고 있는 향우회원들은 항상 고향을 잊지 않는다”며 “이번행사로 인해 향우회원과 더불어 마을주민들이 단합하고 교류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