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신덕면 신흥마을(이장 최종태) 주민 30여명은 공동 집하장에 모아둔 재활용품을 마을 수익으로 환원, 자원재활용을 통한 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주민들은 지난 10일 농번기 기간에 사용된 농약공병 등 농자재를 비롯해 일상에서 쉽게 버려지는 생활용품 등 약 12.5T 분량을 판매, 수익금은 마을대소사에 공동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신흥마을 최종태이장은 “재활용품 판매 수익은 적지만 주민들이 내일처럼 분리수거에 동참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며 가족애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큰 소득”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환기 신덕면장은 “무심코 버릴 수 있는 자원을 모아 수익도 올리고 환경보호에 앞장서준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행정서비스를 지원해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흥마을은 지난 3월에도 마을주민들이 일제히 참여해 재활용품 분리수거를 실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