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14일 농민교육장에서 관내 다문화가정 1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법정교육을 운영하였다.
전주지방법원(법원장 박형남)에서 주관한 이번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법정』은 다문화가정이 궁금해 하는 법률상식 및 상담 등을 지원하여 한국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나아가 법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이번 교육에서는 박세진 판사의 국적법 및 귀화 등 법률문화 강의와 전주지방법원 김종환 사무관의 가족관계등록 제도 등 실생활에 유용한 교육과 함께 실제 재판을 진행하여 참석자들에게 재판 과정에 대해 보여주고 재판 후에는 여러 가지 질문을 받는 등 다문화 가정에 유익한 법률정보를 제공하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평소 체험하기 어려운 재판방청과 법률문화 강의 등의 기회를 이주여성 및 그 가족에게 법원이 먼저 다가가 제공함으로써, 우리 사법체계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권리의식을 고양함과 동시에 한국생활에의 안정적 정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