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바이럴 마케팅을 활용,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임실N치즈축제’와 관광객 유치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군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다음·네이버 등 주요 포탈사이트에서 활동하는 여행전문 파워블로거 모임인 ‘여행블로거 기자단’(단장 강경원) 20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파워블로거의 체험을 통한 여행후기를 누리꾼 및 소비자에게 자연스럽게 전달, 신뢰도 및 인지도를 상승시켜 다른 매체에 비해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임실N치즈축제’를 한 달여 남긴 시점에서 네티즌에게 높은 신뢰도를 보이는 여행블로거 기자단을 통해 축제뿐 아니라 군에 숨겨진 관광지를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팸투어 1일차는 각종 재난상황을 체험할 수 있는 ‘전북119안전체험관’을 견학한 후 군에서 품질을 보증하는 ‘임실N치즈’로 만든 피자를 시식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어, 섬진강 상류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섬진강길 트래킹(진뫼~구담)과 필봉문화촌의 풍물체험을 비롯해 ‘웰컴투 중벵이골4’ 공연 등은 기자단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2일차는 옥정호 탐방을 거쳐 목장형 유가공공장 ‘엔띠끄치즈’를 방문해 목장주가 설명하는 원유생산부터 치즈가공 전 과정을 청취했다.
또한, 관촌면 소재 사선대로 이동해 군 대표음식인 매운탕 시식 및 산책시간을 가진 후 가시연꽃 군락지인 대정저수지를 연이어 방문, 문화․관광․맛집․농촌체험을 만끽했다.
행사에 참가한 여행블로거 기자단 강 단장은 “임실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숨어있는 관광자원이 무궁무진하다”며 “앞으로 임실군만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명소와 맛 집, 볼거리 등을 조성하고 관광명소 등에 지역 특산품등을 홍보할 수 있는 판매장 등을 개설해 지역경제에 이바지해야 할 것이다”며 체험 후 느낀점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네티즌들에게 영향력이 있는 파워블로거를 활용해 군의 관광자원을 바이럴 마케팅 기법으로 홍보하고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즈의 고장 임실에서 개최되는 ‘2015 임실N치즈축제’는 오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에 걸쳐 치즈콘테스트, 치즈요리경연대회, 군악대퍼레이드, 필봉농악공연 등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임실치즈테마파크 및 임실치즈마을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 바이럴 마케팅(viral marketing)
누리꾼이 블로그나 카페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정보를 제공하여 기업의 신뢰도 및 인지도를 상승시키고 구매욕구를 자극시키는 마케팅 방식으로 소비자의 입장에서 여행후기를 게재하여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