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군(군수 전동평)이 지구온난에 따른 기후변화에 대응할 신속득 작목 발굴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지난 17일 미암면 패션프루트 재배포장에서 50여명의 농가와 관계자가 참여하여 패션프루크 실증재배 현지 평가회를 실시한 것.
영암 지역에서 재배되는 패션프루트는 미암면 이원교 대표를 중심으로 3농가가 시설하우스 4500㎡의 면적에 재배하고 있으며 지금 한창 수확 중이다.
패션프루트는 100가지의 향과 맛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브라질 남부가 원산지이다. 석류보다 비타민C가 3배 이상, 노화방지에 효능이 있는 니아신도 5배 이상 함유하고 있어 '여신의 과일'이라 불린다.
특히, 다른 아열대 과수에 비해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재배가 가능하고 겨울철 난방을 하지 않아도 시설하우스에서 생육이 가능하며 육묘에서 정식, 수확까지 1년 이내 이뤄져 단기간에 소득과 연계시킬 수 있어 유망작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패션프루트는 병해충에 강해 관리가 쉽고, 자연낙과에 의한 수확으로 노동력이 절감되는 이점이 있으며 타 아열대성 과수보다 광열비가 적게 들어 경쟁력이 있는 작목으로 연차적으로 재배 농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