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여성가족부와 전라남도 후원사업인‘제4회 전국다문화가족 모국춤페스티벌’이 영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영광 불갑산 상사화축제장에서 열렸다.
제4회 전국다문화가족 모국(母國))춤 페스티벌은 결혼이민자들이 모국의 아름다운 전통춤 경연을 통하여 고향의 향수를 달래며 화려한 의상과 이색적인 전통춤으로 다문화이해를 돕기 위해 개최됐다.
전국에서 예선을 거친 12개의 팀이 출전해 모국의 문화를 알리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이날 경연에 출전한 강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대표팀은 일본 결혼이민자 7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일본전통춤인 소란부시라는 춤을 선보였다.
소란부시 춤은 일본 홋카이도에서 어부가 청어를 잡는 모습을 묘사한 춤으로 강진군 대표팀은 역동적이며 화려한 무대를 펼쳐 영예의 대상인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팀대표인 아키야마미노(40.신전면)씨는“강진청자축제나 병영성축제 등 지역축제에서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경험을 되살려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됐는데, 틈틈이 연습한 결과 대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타국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