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전남 진도고등학교 수학여행단을 유치해 임실군의 관광체험시설 및 주요명소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군은 최근 ‘안전’의 중요성이 부각돼 수학여행이 소규모 테마별 체험활동의 형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다양한 체험상품을 발굴, 수도권 및 대도시 초·중·고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홍보한 결과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수학여행단을 유치했다.
이번 수학여행은 ▲섬진강을 통한 환경보전의 중요성 ▲전통문화 전승발전의 의의 ▲안전의 중요성 ▲협동과 소통의 중요성 등 4개 주제의 테마로 이루어졌으며, 특히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로 잘 알려진 섬진강 상류지역인 진뫼마을에서부터 구담마을에 이르기까지 때묻지 않은 자연을 배경으로 자전거를 타며 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잘 알려진 임실필봉농악에서 풍물체험, 천연 염색체험, 레크레이션 및 공연관람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우리 전통을 보전하고 전승해야 되는 의미의 중요성을 되새겼으며, 임실읍에 소재한 전북119안전체험관에서 각종 위험 및 재난상황으로부터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직접 체험해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어 마련된 임실군의 대표관광지인 치즈테마파크에서 치즈체험을 실시하고 치즈가 듬뿍 담긴 돈가스를 시식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은 ‘임실N치즈’의 우수성을 체험했다.
수학여행에 참석한 학생들은 “임실하면 치즈만 떠올렸는데, 직접 와보니 즐길거리가 다양하다.”며 “앞으로 가족 및 친구들과 또 오고싶은 곳이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수요자의 입장에 맞는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군 관광자원 홍보를 통해 수학여행단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