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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대구면장 일일 이발사로 변신
  • 홍주표
  • 등록 2015-09-24 14: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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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복무 시절 익힌 이발 기술로 1년전부터 나눔봉사 펼쳐

“면장이 이발도 해주고, 살다보니 별일이 다있고만. 머리 맴에 꼭 드요.”


면장 이발사가 떳다. 전남 강진군 대구면 장동욱 면장이 그 주인공.


군 복무 시절에 익혔던 이발 기술을 1년 전부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나누고 있다. 몸이 불편해 거동조차 힘든 어르신들을 찾아가 이발봉사와 더불어 위생관리와 안부 확인 등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을 돕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 문화를 몸소 실천하고자 한다.


지난 23일, 일일 이발사로 변신한 장 면장은 미산마을 김모(84세) 어르신 댁을 방문했다.   

한껏 단정해진 김 할아버지는“면장이 직접 찾아와서 이발을 해준다고 하니 뭔가 어렵고 어색했는데 막상 이발봉사를 받고 보니 머리도 맘에 들고 10년은 더 젊어 진 것 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장동욱 대구면장은“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어르신께서 행복한 추석이 되셨으면 한다.”며“작은 실력이지만 어르신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 면장은 기초수급가정, 차상위 계층 등 어렵고 소외 된 가정을 수시로 방문하여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불편한 점은 찾아서 해결하고 있으며, 노인일자리 어르신들도 수시로 찿아 뵙고 격려하는 등 감성을 움직여 감동을 주는 행정을 펴 주민들에게 효자 면장으로 칭송이 자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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