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1회 대한민국 학생민화대전 심사결과 발표
  • 홍주표
  • 등록 2015-10-29 22:35:18

기사수정
  • 중등부문 대상 이은솔의 공작새 등,입상작은 11월 15일부터 3개월 간 한국민화뮤지엄에 전시

전남 강진군은 29일, 제1회 대한민국 학생민화대전의 수상작 188점을 발표했다.


한국민화뮤지엄이 주관한 학생민화대전은 전국의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우리 문화유산인 민화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일깨우고 민화를 계승·발전하고자 초등 고학년, 초등 저학년, 그리고 중등부문 등 총 3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지난 23일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국 각지에서 총 313명(초고부문 119명, 초저부문 133명, 중등부문 41명)이 작품을 접수됐고 교수와 민화작가 등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총188명의 입상작이 최종 선정됐다.


전라남도지사상과 상금 50만원이 걸린 중등부문 대상에는 이은솔(담양 수북중) 학생의 <공작새>가 선정됐으며 도지사상과 상금 30만원이 걸린 초등 고학년 부문 대상은 조혜람(인천 경원초) 학생의 <호작도>가, 도지사상과 상금 20만원이 걸린 초등저학년 부문 대상은 진유림 학생(용인 상하초)의 <십장생과 어린이>가 최종 선정됐다.


또한 중등부문 최우수상으로 반여진(수원 수일여중), 정지연(용인 상하중), 초등 고학년 부문 최우수상은 박서영(광주 송원초), 이가현(인천 신송초) 학생이, 초등 저학년 부문 최우수상은 문혜주(광주 신암초), 김가은(용인 상하초) 학생이 각각 수상하였다.


<공작새>를 그린 이은솔 학생은“공작새와 꽃이 조화롭게 이루어진 작품으로 배경은 커피를 녹여 은은하게 칠하고 우아함과 화려함이 공존하는 공작새의 생동감과 생기를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조혜람 양의 <호작도>는 전래동화‘해님달님’의 호랑이가 오누이와 오누이의 엄마를 잡아먹는 장면을 나타냈고 진유림 양의 <십장생과 어린이> 는 소나무와 새, 사슴 등을 형상화해 사슴과 함께 놀고 매끌매끌한 바위 위에서 미끄럼도 타보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다.


대회 심사위원장인 경희대 교육대학원 김용권 교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 대회인만큼 기량 자체의 뛰어남보다는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이 발휘된 작품을 찾는데 주력 했다”며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순수함이 예술적으로 잘 표현된 작품이 다수 출품되었다”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한편, 특선 이상의 수상작품은 오는 11월 15일부터 2016년 2월 28일까지 3개월 간 한국민화뮤지엄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돼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시상식은 상장과 상금, 상품을 각 학교로 발송해 학교별 시상이 이루어진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