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임실군지회(회장 김학성)는 심민 군수, 문홍식 군의회의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등 졸업생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4기 임실군 노인대학(학장 안길권) 졸업식’을 개최했다.
29일 대한노인회 2층 강당에서 열린 졸업식은 노인강령 낭독과 학사보고, 졸업장과 표창장 수여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타의 모범이 되고 성실히 교육에 임한 학생들에게 표창장도 수여됐다.
군수표창에는 이기재(임실읍) 외 2명, 개근상에는 강태형(성수면) 외 38명, 모범상에는 최용섭(강진면) 외 11명에게 수여됐으며 공로상에는 한한순(삼계면) 외 10명, 봉사상에는 고호강(임실급) 외 9명이 노인대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상했다.
임실군 노인대학은 지난 1982년 6월 개설된 이후 금년에 제34기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으며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의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평생교육의 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성수면에 거주하는 한 졸업생은 ″배우는 즐거움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바쁘게 사는 것이 참 좋았다”며, “노인대학을 통해 마음도 몸도 건강해졌다.”고 말했다.
심민 군수는 축사를 통해 “배움의 열정으로 학사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오늘의 영광을 맞으신 어르신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그동안 배우고 준비한 삶의 지혜를 이웃과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도전하는 자세로 변화하는 삶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실군 노인대학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매주 목요일 2시간씩 교양과목, 노후설계, 건강체조, 노래교실, 문화탐방 등 각 분야의 다양한 강좌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