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관광활성화를 위한 도시 인문학 콘서트 성료
나주역사, 금성관, 서성문, 나주잠사, 오일장터 순으로 다섯차례 개최
나주시가 후원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도시인문학 콘서트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5일까지 총5회에 걸쳐 성황리에 개최됐다.
도시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 나주 읍성권의 역사적 가치가 있는 5개 장소를 정하여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장소별로 10여명의 시민들로 이루어진 동아리들의 활동도 활발히 이루어져 도시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10월 30일 나주역사에서 개최된 첫번째 콘서트는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진원지를 기념하기 위한 기념일로 ‘역사는 어떻게 기억되고 재생되는가?“라는 토크와 현대음악으로 진행되었고, 두 번째 콘서트는 11월 3일 금성관에서는 나주방문관광객 100만명 달성 기념과 2018년에 200만명을 목표로 한 ’나주관광 비전선포식‘과 함께 나주출신 무형문화재인 명인 명창들의 열창으로 열기를 더했다.
세 번째 콘서트는 11월 13일에서 서성문에서 시민들이 직접 꾸민 시민극 ‘서성문을 알고있다“라는 제목으로 동학혁명당시 혁명군과 수성군이 치열하게 싸워 끝까지 서성문을 사수했던 시대적 배경을 연극으로 재현해 큰 호응을 얻었고, 네 번째 콘서트는 14일에 옛나주잠사에서 일제 강점기때 지어진 잠사공장에서 일했던 여공들을 주인공으로 풍자한 시극과 퍼포먼스, 시와 잠사의 노래를 했다.
마지막 15일에는 옛나주오일장터에서 남사당 줄타기 식전공연으로 시작해 북춤과 각종 음악공연의 한마당 잔치는 나주시민들과 나주를 찾는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인문학 콘서트는 역사적 가치가 있는 5개 장소를 정해 동아리들의 활동으로 기초를 다지고 콘서트는 기존의 다른 공연과 다르게 장소에 맞는 시대적 배경을 극화하고 시를 낭송하고 강연과 각종음악공연으로 그때 당시를 회상하는 형식으로 꾸몄다”며 “이번을 계기로 나주가 인문학 콘서트라는 도전에 한발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다“ 고 평가했다.